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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빌딩은 을지로의 요지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4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온 우량자산이나, 최근 늘어난 오피스 공급량에 따른 구조적 공실리스크와 함께, Anchor Tenant인 남양유업의 강남 신사옥 이전이 확정되면서 자산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더불어, 본 자산이 입지한 을지로2가구역 1지구는 대규모 통합개발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자산은 보존하고 기타 자산은 개별 개발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변경이 예정되어, 대일빌딩도 독자적으로 리모델링을 계획하게 되었다.
주변 문화재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영속적인 성격이 강한 마감재, 디테일, 경관조명 등을 도입하여 Building identity와 인지성을 개선하고자 한다. 입주사 편의를 위해 차별적 공간프로그램을 도입함과 동시에 내부 설비 및 공용부 인테리어는 프라임빌딩 수준으로 개선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