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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종합건축사사무소 일감 입사 후, ㈜엘탑종합건축사사무소를 거쳐 현재 디엠피건축의 본부장이다.주요 작품으로는 김영삼 기념도서관, 동의 참 누리원 영천지구 한의마을, 수정구 보건소 턴키, 용산호텔 기술제안, 청담동 복합시설, 코오롱 동탄고객지원센터, 대림 e-편한세상 한숲시티 도서관 및 스포츠센터 등이 있다.

“저는 앞서 지나가는 선배들의 발자국을 제가 따라가듯 후배들에게 걸어간 자리가 아름다운 선배이고 싶습니다. 신입사원의 호기로운 시절 건축은 주어진 조건에서 다양한 이슈를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합리적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작업의 연속이며 그 과정은 대안과 아이디어로 구체화되고 선택과 결정으로 이루어 진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오만은 얼마 못 가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부분 잘못됨을 깨닫게 되었고 작은 지식에 겸손함을 배우고 열정과 집착에서 피어나는 좋은 과정과 결과는 건축에 대한 자세를 고민하게 했습니다.”

정지훈 본부장은 주관보다 객관적 관점으로 프로젝트를 바라보고 다같이 즐겁게 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든다. 보이지 않는 관계 속 줄타기를 하며 머무는 사람의 삶을 담고 좋은 경험과 풍경이 되는 장소를 위해 애착을 빙자한 집요함으로 좀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