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지는 두면의 농경지,후면봉실산 한자락의 녹지가 가로지르고 있다.
좌측과 우측으로 나누어진 넓고 안락한 땅과 보존해야할 한자락의 산줄기,두 농경지 산끝자락의 습지까지 대지는 여러 자연발생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진 매력적인 장소이다.
시간이 남긴 땅의 흔적은 어떠한 형태로든 남게된다. 기존 논과 이동로는 그것의 두드러진 특징 및 기억의 시간을 남기게 되고 그것을 통하여 마스터플랜의 균형을 잡고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시간을 담은 공간을 만들어내게 된다.
농경지와 녹지 그리고 늪지까지..
이들이 만들어내는 경계의 공간을 허물어 냄으로써 전체 마스터플랜의 각 시설을 동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고 이를 가로지르는 가로보행체계의 확장 및 경계의 한계를 넘은 공간과 이를 가로지르는 보행체계에 의해 나누어진 면을 따라 자라나오는 프로그램들은 외부공간을 매개로한 각 건물사이의 수직적,수평적 요소들을 내포한 공간적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기존의 단선적이고 작위적인 도시조성 방법이 아닌 다양한 성격을 가진 각각의 프로그램 주체들이 각자의 필요와 요구조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모여 만들어진다. 이 다섯의 영역으로 구분되어 자라난 도시는 보다 인간적인 스케일과 영역간의 상호보완적 교류가 빈번히 이루어지는 변화에 유연한 융합도시가 될 것이다.
Project facts
- 대지위치 :
- 전라북도 완주군
- 대지면적 :
- 343,000.00㎡
- 건축면적 :
- 38,863.64㎡
- 연 면 적 :
- 55,561.08㎡
- 설계년도 :
- 2008